"통계청 가계통신비 분류체계 오류 심각, 전면 개편돼야"..김성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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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가계통신비 분류체계 오류 심각, 전면 개편돼야"..김성태 의원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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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가계통신비 분류체계도 전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태의원(새누리당)은 가계통신비 통계 오류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사용 패턴 등 변화를 반영, 분류체계 등을 개편함으로써 제대로 된 정책 수립 등 이를 통한 4차 산업혁명 및 5세대 통신(5G)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 측에 의하면 이통서비스 데이터 트래픽의 85%는 동영상 시청, 음악 감상, 포털 검색 등 문화·오락 성격으로 활용되고 있고, 인스턴트 메시지나 SNS와 같은 전형적인 통신 기능에 사용된 데이터 트래픽은 전체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단순 통화가 아닌 데이터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통신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단말기 구입비를 포함 데이터 사용 등을 모두 가계통신비로 분류하는 현 방식에서 탈피하고  통신문화서비스 등과 같은 별도 분류체계를 통해 이같은 변화를 반영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음성 통화 등 전통적인 통신서비스 외에 동영상 이용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통신이 아닌 오락 등 문화 서비스 개념으로 봐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단말기 구입비의 경우, 여전히 국민이 부담하는 비용과 통계청이 발표하는 수치와 차이가 있어 오락·문화 기능이 많이 가미된 스마트폰의 경우도 별도 통계로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익재 기자  hik3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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