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검찰 구속영장 청구...성분 조작 및 허위 자료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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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검찰 구속영장 청구...성분 조작 및 허위 자료 등 혐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2.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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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의혹과 관련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62)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24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이우석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우석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보사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코스닥에 상장될 때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가짜 자료로 2015년 10월 정부의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품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82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6일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결정된다.

검찰은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권모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50)와 양모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51)을 구속 기소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팀장인 조모 상무(46)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특경법상 사기,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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