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바이저, 미국 IT기업에 ‘AI 재테크 솔루션’ 수출...2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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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바이저, 미국 IT기업에 ‘AI 재테크 솔루션’ 수출...2만 달러 규모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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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바이저가 국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의 수출 활로를 개척했다.

블루바이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트러스트 앵글스와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자동화 재테크 솔루션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 공급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액은 2만 달러(약 2388만원) 규모다. 엔트러스트 앵글스는 미국에 있는 인공지능 관련 플랫폼 업체이다. 

왼쪽부터 엔트러스트 앵글스의 보우 로저스와 권준영 블루바이저 상무와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수출 계약을 기념해 촬영을 하고 있다. [블루바이저 제공]
(왼쪽부터) 엔트러스트 앵글스의 보우 로저스와 권준영 블루바이저 상무와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수출 계약을 기념해 촬영을 하고 있다. [블루바이저 제공]

블루바이저는 인공지능 기반의 완전 자동화 재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블루바이저는 본투글로벌센터의 멤버사다.

블루바이저 측은 "이번 미국 수출건은 자산분석부터 투자실행까지 인공지능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 주는 솔루션을 글로벌 금융사에 검증 받기 위해 진행됐다"며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받고 있는 정신적, 시간적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엔트러스트 앵글스의 현지 법인장인 보우 로저스는 “블루바이저의 재테크 솔루션의 경우 무엇보다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직접 분석전문가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이 갔고, 제품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블루바이저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바이저는 미국 내 수출을 시작으로 영국 등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는 “인공지능 강국으로 손꼽히고 있는 미국에 한국기업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제품의 검증을 위해 수출됐다는 것은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블루바이저가 국내외 다양한 통로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한국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서는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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