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뷰티 어워드가 선정한 여성 향수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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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뷰티 어워드가 선정한 여성 향수 베스트 5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9.12.2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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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이다. 각종 연말 파티를 앞두고 있다면, 파티에서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보이지 않는 패션템’ 향수를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뿌리는 장신구’라 불리는 향수는 평범한 스타일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어떤 향수를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유명 뷰티 어워드가 선정한 ‘올해의 향수’에 주목해보자. 연말 시즌이면 다양한 어워드를 통해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뷰티 제품들이 발표된다. 공신력 있는 어워드에서 품질력을 공식 인정받은 향수인 만큼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선택해도 좋다.

 

랍셍스 나르코틱 블랜드 오 드 퍼퓸
랍셍스 나르코틱 블랜드 오 드 퍼퓸

롭스 LOVE H&B 어워즈: 랍셍스 나르코틱 블랜드 오 드 퍼퓸

롭스(LOHB’s) 어워즈가 선택한 올해의 향수는 ‘랍셍스 나르코틱 블랜드 오 드 퍼퓸’이다. 그린 플로럴과 바이올렛 리프의 성숙한 조화가 돋보이는 고혹적인 여성 향수다. 시트러스와 바이올렛 리프의 상큼한 그린 터치로 시작해 미들 노트의 아이리스와 수선화, 미모사가 어우러진 화려한 질감의 플로럴 향이 우아하게 다가온다. 베이스 노트에서는 오리스와 머스크의 풍부한 잔향이 더해진다. 값비싸고 귀한 향료로 꼽히는 오리스는 아이리스의 말린 뿌리를 뜻한다. 흙내가 섞인 포도 향과 달콤함으로 다른 원료의 향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꽃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상징하는 아이리스를 주성분으로 사용해 아름다운 지중해의 자연이 연상된다. 5~7시간 지속되는 깊고 풍부한 잔향감이 특징. 파우더리한 느낌으로 겨울철에 더욱 잘 어울린다.

 

불가리 옴미나 아메시스트 EDT
불가리 옴미나 아메시스트 EDT

올리브영 어워즈: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EDT

올리브영 어워즈 향수 부문에 선정된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EDT(오 드 뚜왈렛)’는 신비로운 보랏빛 자수정을 닮은 독특한 바틀 모양이 매력적인 플로럴 계열 향수다. 유럽의 귀족과 왕족이 가장 귀중하게 여긴 보석 자수정을 모티브로 아름답고 기품 있는 젊은 귀족 여성을 향으로 표현했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아이리스 향과 로즈 가든의 관능적인 장미 향에 따뜻한 우디 향이 어우러져 성숙한 여성미를 자아낸다. 고급스럽고 격식 있는 모임에 어울린다.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 드 퍼퓸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 드 퍼퓸

화해 뷰티 어워드: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 드 퍼퓸

화해 뷰티 어워드는 ‘인생 향수’로 유명한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 드 퍼퓸’을 선택했다. 가수 현아, 배우 송지효가 사용하는 향수로 유명하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향수로도 자주 언급되는 제품이다. 플로럴 계열 향수로, 복숭아향과 라일락향의 조화를 내세운 것이 특징. 은은하고 달콤한 과일과 꽃 향기가 어우러져 소녀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은은한 머스크 향이 잔향감을 더해준다. 무겁지 않고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데일리 향수로 사용하기에 좋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퓨어 머스크 오 드 퍼퓸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퓨어 머스크 오 드 퍼퓸

얼루어 뷰티 페어: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퓨어 머스크 오 드 퍼퓸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허 퓨어 머스크 오 드 퍼퓸’은 얼루어 뷰티 페어의 추천을 받았다. 뉴욕을 대표하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가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포 허 머스크 오 드 퍼퓸은 오리지널 버전인 ‘포 허’ 향수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머스크 본연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제된 머스크 향과 부드러운 캐시메란, 화사한 화이트 플로럴 부케 향이 어우러져 피부 본연의 향기인 듯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느낌의 향을 선사한다.

 

디올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
디올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

코스모 뷰티 어워드: 디올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

디올의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은 코스모 뷰티 어워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 디올’은 1947년 디올하우스 최초의 향수로 첫 선을 보였으며, 크리스챤 디올의 꽃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담겨있다. 미스 디올 오 드 뚜왈렛은 화려한 장미꽃과 청초한 은방울꽃의 파격적인 조합을 통해 미스 디올 특유의 여성스럽고 사랑스런 플로럴 향을 보다 젊고 경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 베이스에 싱그럽고 청초한 은방울꽃 향이 어우러져 여느 향수와 다른 산뜻한 플로럴 향을 느낄 수 있다. 프릴 장식이 풍성한 꽃을 닮은 튤 드레스를 입고 왈츠를 추는 발랄한 여성을 연상시킨다는 평. 정교한 리본 장식과 투명하게 반짝이는 묵직한 유리 보틀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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