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대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용주의 경영 가속화...LG 임직원 25만명 '새해 온라인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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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대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용주의 경영 가속화...LG 임직원 25만명 '새해 온라인 시무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2.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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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오프라인 행사장에 모여서 하던 시무식 대신 온라인 영상 신년 메시지 형태 전환
- 구광모 식 기업문화 혁신....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소통 및 토론 '오픈 이노베이션' 장려
- 소통과 융복합의 문화축제행사 'LG 컬처위크 2019' 등 MZ세대에 맞게 혁신 나서

LG가 2020년 새해모임(시무식)을 요즘 세대에 맞춰 온라인 영상 메시지 형태로 진행한다.

이는 LG그룹 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구광모 대표의 실용주의 경영 일환이다. 

특히 새해에는 구 대표가 강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LG 기업문화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LG는 기존 강당 등의 공간에서 한정된 임직원들이 모여서 하던 오프라인 시무식 형태를 모바일과 PC 등 디지털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는 2020년 1월 2일 오전에 25만명의 전세계 임직원들에게 구광모 ㈜LG 대표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이메일을 전송한다. 

LG그룹의 국내외 임직원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신년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전세계 임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한 LG구성원 전체에게 가까이 다가가 신년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광모 LG 대표(오른쪽)이 LG그룹 주요 사장단과 대화를 하며 걷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한다.

이러한 변화는 평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하고 실용주의적인 구광모 대표의 경영방식과 맥을 같이 한다.

LG전자, LG화학 등 다수의 계열사들도 CEO 신년사를 디지털을 활용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는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 간 여의도에서, 올해 초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700여명이 모여서 새해모임을 진행했었다.

LG관계자는 “기존에는 정해진 수백 여명의 임직원들이 제한된 장소에 모여 시무식 행사를 해왔는데, 내년에는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에 국내와 해외에서 근무하는 LG 전체 구성원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신년 메시지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10월 14일부터 3일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통과 융복합을 주제로 직원 1만 7천여명이 즐기고 참여하는 'LG 컬처위크 2019'를 진행했다

구광모 대표는 지난해 6월 회장직에 오른 후 임직원들에게 "(회장 대신) 대표로 불러달라"는 호칭 주문을 시작으로 실용주의 경영이 LG그룹 내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기존 보고식 임원세미나 대신 토론 형태의 LG포럼이 자리잡았다. LG그룹 전체가 청바지와 반바지 등이 허용되는 완전자율복장제로 바뀌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10월, 소통과 융복합의 문화축제행사 'LG 컬처위크 2019'를 개최했다. LG전자는 토론과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서초R&D캠퍼스에 ‘살롱 드 서초(Salon de Seocho)’, 트윈타워에 '다락(多樂)' 등을 운영한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컬처 커뮤니티', '에너지 허브' 등 창의적 공간이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기업문화로의 변신이 LG그룹 내 곳곳에서 가속화되는 셈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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