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스튜디오, 베트남 진출 본격화...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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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스튜디오, 베트남 진출 본격화...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 출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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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비용으로 IoT 통신망 구축 가능

제닉스 스튜디오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젠서(xensor)’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닉스 스튜디오는 젠서를 통해 이미 서울 테헤란로·상암·을지로 일대의 대형 건물 68개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IT업체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IoT 통신망 공급을 시작했다.

젠서(xensor)의 센서(sensor)와 게이트웨이(gateway) 제품 이미지. [젠서 제공]
젠서(xensor)의 센서(sensor)와 게이트웨이(gateway) 제품 이미지. [젠서 제공]

젠서는 관리 포인트들을 자동화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거래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IOT(Internet Of Things)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이다. 건물 설비에 설치된 센서(sensor)와 게이트웨이(gateway)로 구성된 플랫폼이다. 게이트웨이는 수집된 데이터들을 취합하고 통신을 하는 기능이다.

센서(Sensor)는 온도와 습도 등으로 측정을 할 수 있고, 화재·누수·정전·기계고장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전송 해준다. 특히 기존에는 센서가 불이 난 뒤에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젠서의 센서는 불이 나기 전 단계에 툴루엔과 같은 가연성 가스를 측정할 수 있다.

센서(sensor)는 자산 감시, 자산 제어, 통신망 구성, 데이터 마켓 등의 단계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며, 현재 자산 감시, 자산 제어 단계에서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게이트웨이(gateway)는 일종의 공유기처럼 센서와 통신을 한다. 최대 반경 15km까지 통신망을 형성해 대형건물 하나당 한 개의 게이트웨이만으로도 충분히 커버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와이파이나 5G는 전파를 촘촘하게 구성해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거리에 전송하지만, 젠서 게이트웨이는 전파를 길게 늘여 작은 데이터를 멀리 보내는 방식을 취한다. 2G 수준의 속도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일희 제닉스 스튜디오 대표는 “일반적으로 7000평 규모 건물을 자산관리팀 6명 근무하는데, 젠서를 도입하면 2명의 필수 인력만 있어도 충분히 유지 관리할 수 있다”며 “별도의 통신망 설치가 필요 없고, 게이트웨이가 센서와의 통신을 충분히 제공해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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