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가족친화경영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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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가족친화경영도 ‘으뜸’
  • 우민주 기자
  • 승인 2016.09.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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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곳 어린이집 보육인원 219명으로 증원 예정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부회장 정철길, www.SKinnovation.com)은 미취학 어린 자녀를 둔 구성원들을 위해 운영 중인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의 사내 어린이집을 확장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 12일 오전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 SK행복어린이집 원장 및 어린이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SK루르리컨츠 이기화 사장, 네번째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SK에너지 김준 사장, 네번째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

SK이노베이션 사내 어린이집은 이번에 보육 원아 수를 기존 49명에서 85명으로 74%(36명) 늘렸다. 교직원 수도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보다 세심한 관리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행 법령 기준을 따를 경우 원아 6.6명 당 교사 1명을 배치하면 되지만, 교사 1명이 원아 5.6명을 돌볼 수 있게 했다. 전체 시설 면적도 313.7㎡에서 528.8㎡로 넓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 소재 R&D센터인 GT(Global Technology)의 어린이집도 올해 안에 본사 수준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대전 GT 어린이집의 수용 인원은 현 49명에서 85명으로 늘어난다.

울산CLX에 있는 SK에너지 어린이집(원생 49명)을 포함하면 올 연말까지 전국 3곳에 있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어린이집 보육 인원은 21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성 구성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중화학 에너지 기업에서 이 같은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날 확장 기념식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구성원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의 도입 및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운영, 탄력근무제 시행 등 가족친화경영을 앞장서 펼쳐왔다. 또한, 출산한 여성 직원들을 위해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부여하는 것 외에 임신한 여직원들이 편안하게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임신기간 근로단축제, 전환형 시간선택제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다. 최근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하여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노력을 인정 받아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가족친화 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4년 과 2015년에는 각각 SK루브리컨츠, SK에너지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사내 어린이집은 지난 2007년 9월 서린사옥 2층에 처음 문을 열었다. 개원 당시 우수한 보육시설과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원 자녀 입소에 치열한 경쟁이 일기도 했다. 개원 초기부터 유아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추구하며 모든 공간을 무독성 페인트와 감성 조명으로 꾸미고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일반 사설 어린이집과 달리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민주 기자  woo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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