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강정호 디렉터 "이번 업데이트 통해 '던파' 재미 다시 인정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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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강정호 디렉터 "이번 업데이트 통해 '던파' 재미 다시 인정받겠다"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1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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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서비스 14주년을 맞은 넥슨의 대표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진 던파페스티벌'이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현장을 찾은 던전앤파이터의 강정호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의 겨울 업데이트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정호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 디렉터에 취임한 지 1년이 됐다"며, "그동안 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부족하다고 느낀다. 앞으로 재미있는 던전앤파이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하 질의응답

Q. 진 각성의 컷씬을 풀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 의도는?
A. 이번 진각성의 컷씬 연출은 '어떻게 하면 진 각성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에 대해 개발진과 의논한 결과다. 우리의 의도대로 유저들이 좋아해주셔서 보람차다.

Q. 시로코 레이드의 공개 시점?
A. 시로코 레이드는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직 많은 것을 공개하기엔 부족해 짧은 애니메이션만 공개했지만 완성본을 소개드리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Q. 여 귀검사와 남 격투가가 먼저 진각성을 하게됐다. 업데이트의 순서는 어떤 이유로 결정됐나?
A. 여 귀검사사 먼저 공개된 이유는 만렙 확장에 따라 새로운 전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RND를 기반에 따라 업데이트의 순서가 결정됐다.

Q. 이번 이벤트로 지급되는 레어아바타의 스펙은?
A. 이벤트 레어아바타는 유저들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기간제도 아니며 소켓도 있는 일반적인 레어아바타와 동일한 스펙이 될 것이다.

Q. 신규 아이템 파밍의 소요기간
A. 랜덤 드랍으로 파밍 방식이 변경 됐지만 전체적으로 과거의 정가제 파밍과 비교했을 때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Q. 국가별 업데이트 내역에서 내수차별이 있다는 유저 의견이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A. 각 국가의 상황에 맞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절대로 일부러 차별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Q. 신규 캐릭터가 공개되지 않았다. 신규 캐릭터 공개 시점은?
A. 이번 행사의 메인인 진각성에 들어가는 리소스가 많고 진각성 업데이트 도중에 새로운 캐릭터를 내는 것은 육성하는 캐릭터의 진각성을 기다리는 유저들을 배신한다 생각한다. 최대한 빠르게 진각성 업데이트를 마무리한 후에 새로운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Q. 진각성의 업데이트 완료 시점은? 
A. 정확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만큼 최대한 빠르게 완료할 예정이다.

Q. 지혜의 산물의 기획의도는?
A. 지혜의 산물은 유저들이 장비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세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독특한 가능성을 찾는 과정에 대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장치다.
재료를 모아서 장비를 맞춰가는 정가제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이것만 있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에 던전에서의 랜덤드랍과 함께 정가제의 복합적인 형태를 취할 것이다. 

Q. 안톤부터 이시스까지의 계단식 파밍이 인상깊었다. 이번에도 계단식 파밍이 있는가? 도전할 수 있는 유저들의 스펙은 어느 정도인가?
A. 초반에는 계단식 파밍을 하다가 상위 에픽으로 넘어갈때 아이템을 버려지는 것이 아닌 계승을 통해 새로운 장비로 이어지는 형식이다.
필요 항마력은 지금 말씀드리기는 힘들다. 아이템의 수준은 진각성 업데이트에 따라 너무 높은 스펙을 요구하진 않을 것이다. 95레벨 전후가 될 것이다.

Q. 진각성을 얻지못한 캐릭터들의 패시브스킬에 대해?
A. 진각성이 없는 캐릭터들은 100레벨에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특정 스킬을 강화하는 패시브 스킬로서 진각성을 얻으면 그 패시브 스킬은 사라질 예정이다.

Q. 신규 유저들을 위해 준비한 것은?
A.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해서 신규유저나 복귀유저의 빠른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할 생각이다. 

Q. 사망이나 소멸이 확인된 사도들의 출현 가능성은?
A. 시로코의 경우 육체가 소멸하고 영혼이 남아있다는 복선을 깔아둬서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스토리가 될 것이다. 
바칼이나 오즈마의 경우 이미 사망이 확인됐지만 스토리 진행에 따라 활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 단계에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Q. 신규던전의 메타는?
A. 유저들이 많이 쓰는 한방메타나 불만이 많았던 그로기 메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여러가지 다양한 딜링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던전을 구성했다.

Q. 에픽장비 업데이트가 레이드 공대 구성에 방해가 되지 않는가?
A. 장비 세팅이 다양해지지만 공대를 꾸리는 분들이 보다 편하게 인지할 수 있는 UI 개편을 고민하고 있다.

Q. 15주년을 앞둔 던파의 앞으로의 포부나 방향성은?
A. 재미있는 던전앤파이터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나 던전,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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