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난청 아이들과 항상 함께"...KT, 제주서 '소리찾기'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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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난청 아이들과 항상 함께"...KT, 제주서 '소리찾기' 활동 나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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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소리’로 세상을 이어주는 통신회사...17년째 청각장애아이들에게 ‘소리’ 선물
- KT-제주대학교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식’
- 황창규 회장 “KT 소리찾기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황창규 KT 회장이 난청 아이들 지원에 나섰다.

KT는 제주대학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3일 오전 제주대학병원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KT소리찾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3개 기관은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사업 외에도 제주 KT꿈품교실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 KT소리찾기 사업 협약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그간의 KT소리찾기 사업 경과와 제주 KT꿈품교실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창규 회장은 “KT 소리찾기는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바다 건너 이곳 제주에서도 소리를 찾아 주는 값진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난청 아이들이 KT꿈품교실에서 더 밝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KT는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이 ‘KT 소리찾기 홈커밍데이’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03년부터 17년째 이어져 온 ‘KT 소리찾기’는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KT 제공]
KT 황창규 회장이 ‘KT 소리찾기 홈커밍데이’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03년부터 17년째 이어져 온 ‘KT 소리찾기’는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KT 제공]

이날 수여식에서는 수혜 예정 아동들과 학부모들도 참석, KT꿈품교실을 둘러봤다. KT기가지니 AI 서비스로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청능 훈련하는 시연도 참관했다.

2003년부터 17년째 이어져 온 ‘KT 소리찾기 사업’은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KT는 “소리를 통해 세상을 이어 주는 통신회사라는 기조 아래 청각 장애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 주겠다는 사명감에서 이번 활동이 바다 건너 제주에도 상륙했다”고 전했다.

제주 KT꿈품교실은 2010년 연세의료원 꿈품교실, 2018년 캄보디아 프리엉동 국립병원 꿈품교실에 이은 세 번째 꿈품교실이다. KT는 꿈품교실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의 재활 치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는 전체 인구 대비 난청인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다. 인구 십만명 당 난청인 수를 비교하면, 타 지역 대비 2.7배 수준이다. 전국 평균 466명인 반면 제주 1248명이다. 또한 청각 재활 프로그램도 부족한 지역적인 환경으로 인공와우(달팽이) 수술을 한 제주 청각장애 아동들은 수술한 이후에도 재활 치료를 위해 서울까지 왕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제주 KT꿈품교실을 개소하게 되면서 청각장애 아동들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언어치료, 음악 미술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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