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검사M'-'리니지2M'과 맞짱!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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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검사M'-'리니지2M'과 맞짱! 차이점은?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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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를 대표하는 대작 게임 중 하나인 넥슨의 'V4'는 발매 이후 다양한 성장 콘텐츠를 앞세우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엑소스 히어로즈' '리니지2M'과 같은 경쟁작들이 잇달아 출시되는 가운데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고 모델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게임의 재미를 알리며 모바일게임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다보니 'V4'는 현재 실시간 모바일 MMORPG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 비교가되는 경우가 커뮤니티 등에서 많이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게임으로는 '검은사막 모바일'과 '리니지2M' 등이 있다. 이들 게임 모두 저마다의 개성적인 면을 강조하며 인기를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결국 'V4'는 앞으로도 이들 게임들과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들 경쟁 상대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맞서는 'V4'는 어떤 차이점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을까?

■ 서비스 기간만큼 쌓인 콘텐츠와 캐릭터 등이 돋보이는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의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출시되어 어느덧 1년 반 이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만큼 많은 콘텐츠가 축적되어 있다는 점을 우선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MMORPG는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성장을 중시하는 장르인 만큼 성장을 위해 많은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일정 수준에 오른 이후에도 꾸준히 즐길 요소들이 갖춰져야 유저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 이를 고려한다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PC버전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통해 쌓인 노하우에 더해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를 통해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시간이 있었던 만큼 경쟁작들과 비교했을 때 유저가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셀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진행의 도우미와 같은 역할을 하는 '흑정령'과 이를 활용하는 편의성 기능 '흑정령 모드'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흑정령'은 시도때도 없이 투덜대는 투덜이 속성이지만 때때로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자신이 게임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어필하며 애완동물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한다. 또한 40레벨 이후부터는 이 흑정령에게 명령을 내려 사냥이나 채집, 낚시, 토벌을 할 수 있는 '흑정령 모드'를 이용할 수 있기에 유저들에게 함께 모험을 진행하는 동반자로서 미워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PC버전의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유저에게 선택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역시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인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초보자와 전문가로 메뉴가 구분되어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커스터마이징은 단순하게 또는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게 해주어 유저의 분신인 캐릭터를 유저 취향에 맞게 조정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 압도적 기술력과 편의성으로 무장한 신흥강자 '리니지2M'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2M'은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온라인게임 순위를 점령하고 신흥강자로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고퀄리티 그래픽은 물론 시작부터 유저들을 배려하는 초반부의 빠른 성장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편의성 역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서버기술과 AI, 충돌기술' 등을 꼽았는데, 이는 각각 안정적인 서비스와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게임 진행, 그리고 양보 없는 치열한 대결의 구현을 의미한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저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무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작 게임 '리니지2'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면서도 유저들로부터 인정받은 '리니지M'의 시스템을 더해 시너지를 내도록 했으며, 이는 '리니지2M'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 기본이 튼튼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게임 'V4'

넥슨의 'V4'는 '기본이 튼튼한 게임'으로 칭해질 만큼 안정적인 게임 구성이 특징으로, 캐릭터의 성장부터 전투, 스토리, 후반 콘텐츠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 단순히 이야기만을 따라가도록 강제하지 않고 함께할 동료를 모아 사냥, 채집 등의 활동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해 유저들에게 초반부터 어느 정도의 자유도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일정 구간마다 허들을 두어 게임 내 다른 요소들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시간별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사냥터와 모든 서버의 유저들이 협력해 강력한 적들을 물리치는 '인터서버', 유저 인터페이스 기반 '커맨더 모드'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대규모 전투 시스템, 그리고 자유 경제 기반의 '거래소' 시스템 등 'V4'의 장점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은 어느 정도까지는 몰라도 일정 수준 이상을 넘어가면 다른 유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V4'의 세계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다른 유저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곳임을 인식시켜준다. 즉 유저들에게 'V4'는 목표를 달성하면 떠날 곳이 아닌,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고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 구성 덕분에 'V4'는 지금 만큼이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으며,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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