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카니발 효과 "제로"...넥슨 V4와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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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카니발 효과 "제로"...넥슨 V4와 비교하면?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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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이 출시되면서 리니지M에 카니발(내부잠식)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리니지M의 DAU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인덱스가 4일 발표한 보고서 데이터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의 사전 다운로드 수는 총 58만 건으로, 올해 출시된 주요 롤플레잉 게임 중 1위를 차지했다.
 

‘리니지2M’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5.52시간, 주 사용자 층은 30대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V4와 달빛조각사에 비해 20대의 비율이 적고, 40대의 비율이 적긴 했지만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10대에서 40대로 계단 형식으로 올라가는 일곱개의 대죄는 4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아서 리니지2M의 사용자 구성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눈길을 끄는 점은, 11월 27일 ‘리니지2M’ 출시 전후 ‘리니지M’ 사용자 수 감소는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총 사용시간 또한 ‘리니지2M’ 출시 전후로 큰 변화가 없는 부분이다.
 

더불어, ‘리니지2M’의 첫날 사용자 수는 54만명으로, 올해 출시된 롤플레잉 게임 중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리니지2M’ 중복 설치 게임 순위는 V4가 가장 높았다. 같은 ‘리니지 IP’로 중복 설치 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은 29일 현재 각각 12.2%, 8.8%를 기록했다. 2위는 브롤스타즈(13.5%)  3위는 배틀그라운드(12.9%)의 순위었다. 
 
사전 다운로드 관련 지표도 나왔다. 올해 출시된 주요 신작 롤플레잉 게임, 누적 신규 설치 기기 수 비교에서는 리니지2M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7일 출시 이후에는 ‘달빛조각사’가 누적 신규 설치 기기 수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M’의 첫날 사용자 수는 54만명으로, 올해 출시된 롤플레잉 게임 중 ‘달빛조각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출시 후 4일간 1인당 평균 사용시간 비교에서는 V4가 가장 앞섰다. 리니지2M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5.52시간인 반면 V4는 6.24시간이었다. 보고서는 ‘리니지2M’의 출시 초반 이후 라이트 사용자가 빠져나가면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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