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순위 당첨가점은 평균 52점...송파구 69점으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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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순위 당첨가점은 평균 52점...송파구 69점으로 가장 높아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11.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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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보는 청약전략 및 분양단지

올해 서울에서 1순위 당첨이 되기 위해선 평균 가점이 52점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리서치전문 리얼투데이가 지난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서울 1순위 평균 가점을 계산한 결과 평균이 52점인 것으로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시 구별로 1순위 평균 당첨가점을 살펴보면 △송파구 69점 △동작구와 성북구 65점 △강남구 63점 △서초구 63점 △종로구 58점 △노원구 57점 △은평구 56점 △서대문구 56점 △중랑구 56점 △동대문구 54점 △강서구 48점 △구로구 41점 △광진구 40점 △용산구 38점 △강동구 26점 등의 순이었다.

1순위 당첨된 최고 가점 순으로, 지역별 최저점과 최고점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최고 82점-최저 47점으로 가장 높은 가점을 기록했다. 이어 △은평구 최고 80점-최저 42점 △강남구 최고79점-최저25점 △서초구 최고79점-최저36점 △성북구 최고79점-최저54점 △동작구 최고79점-최저49점 △동대문구 최고79점-최저18점△노원구 최고78점-최저38점 △종로구 최고77점-최저50점 △서대문구 최고77점-최저36점 △중랑구 최고76점-최저46점 △광진구 최고74점-최저0점 △강서구 최고69점-최저10점 △강동구 최고65점-최저0점 △용산구 최고64점-최저0점 △구로구 최고63점-최저22점 △도봉구 최고53점-최저0점 등의 순이다.

서울 구별 1순위 가점지도 [리얼투데이 제공]
서울 구별 1순위 가점지도 [리얼투데이 제공]

브랜드에 따라서도 가점이 달랐다. 서울에서 당첨 가점이 높았던 브랜드로는 △’리슈빌’이 최고 82점을 기록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가점을 기록했다. 이어 △’e편한세상’ 최고 80점 △’푸르지오’79점 △’르엘’ 최고 79점 △’래미안’79점 △’자이’78점 △’해링턴플레이스’78점 △’롯데캐슬’최고 79점 등의 순이었다.

최고 가점이 높았던 단지로는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가 1순위 당첨 가점이 최고 8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e편한세상 백련산’80점 △’이수 푸르지오더프레티움’ 79점 △’래미안라클래시’79점 △’르엘신반포센트럴’ 79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79점 △’송파 시그니처롯데캐슬’ 79점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79점△’롯데캐슬클라시아’ 79점△’보문리슈빌하우트’79점 등의 아파트들이 최고점을 기록했다.

연말에도 주요 지역에 예정된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내 집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이라면, 구별평균 가점을 잘 살펴보고 알맞은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울에서 브랜드와 입지, 상품성 등에 따라 1순위에서 당첨될 수 있는 가점 커트라인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서초구 잠원동의 경우 평균 가점이 71점이나 되고 △서초구 서초동 70점△강남구 삼성동 69점△위례신도시가 있는 송파구 거여동 69점 △강남구 대치동 67점 등 서울에서 입지가 좋은 지역들의 경우 평균 가점이 70점은 넘어야 당첨 안정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똑같은 강남구라고 해서 모든 단지들이 평균 7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당첨가점이 최저 25점을 기록할 만큼 커트라인이 낮았던 곳들도 많았다. 따라서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 브랜드나 상품성 등에 따라 청약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연내 서울에서는 강남권을 비롯해 서대문구, 용산구 등 주요 지역에서 분양물량들이 준비 중에 있다.

우선, 서울 서대문구에는 대림산업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1순위 당첨가점이 최고77점-최저36점-평균56점이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실수요자들이라면 청약가점이 50점은 되어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대림산업은 12월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8층, 6개동, 총 4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4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도보권에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이 위치해 서울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내부순환도로 홍제IC, 홍은IC, 통일로 등이 인접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와 맞닿아 백련산이 자리 잡고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고, 인근 지역의 활발한 정비사업으로 향후 주거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에서는 태영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용산구는 최고64점-최저0점-평균38점이다. 같은 용산구라도면적이나 지역에 따라 가점 편차가 최대 64점이나 나기 때문에 전략을 세밀하게 짜야 한다.

태영건설은 이달 용산구 효창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효창 파크뷰데시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7개동, 총 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5~84㎡ 7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바로 앞 효창공원이 위치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강남구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강남구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고79점-최저25점-평균63점이다.하지만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최고74점-최저48점) △삼성동‘래미안라클래시’(최고79점-최저64점) △역삼동 ‘역삼센트럴아이파크’(최고74점- 최저63점) 등과 같이 주요 지역 브랜드단지들의 경우 평균 65점 이상은 되어야 당첨이 가능해진다.

연내 강남구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가 나올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고 34층, 34개동 3343가구(일반분양 23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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