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누적관람객수가 약 6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넥슨은 이를 기념하여 다양한 기록이 들어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하루 최대 관람객은 2,116명으로 2017년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다. 2013년 개장 이후 1,500여개 학교가 다녀갔고, 총 소장품은 6,901점으로 가장 비싼 소장품은 애플1이었다. 최근 경매가 기준 약 20억 원의 가치를 보유한 작품이다. 그리고 가장 오래된 소장품으로는 스미스프리미어2로 타자기인데, 1984년 제품이다.
박물관내 인기 먹러리인 키보드와플의 누적 판매량은 63,786개, 전체 교육 프로그램 누적 참여자수는 96,078명이었다. 아울러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복원했고, 가장 멀리서 온 공식 방문객은 15,250km 떨어진 콤럼비아에서 온 소아조로병 환우 미구엘군이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4년 여의 준비와 150억 원의 투자로 지난 2013년 7월 제주도에 개관했으며, 약 7000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지난해 기준 한 해 20만 명 이상이 찾는 제주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했다. 관람객 규모는 국내 사립박물관 연평균 관람객 12만 명(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집계)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게임’이라는 특정적이고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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