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대학일기', '호랑이 형님' 등 인기 웹툰 캐릭터 상품·발행본 제작 펀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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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대학일기', '호랑이 형님' 등 인기 웹툰 캐릭터 상품·발행본 제작 펀딩 인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1.1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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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텀블벅
사진=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최근 웹툰 플랫폼 네이버와 다음 웹툰 흥행작이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고, 단행본을 발간하는 초석으로 텀블벅 펀딩을 이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텀블벅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고, 사이트 내 마련된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팬들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는 추세다.

네이버 웹툰 '대학일기'와 '호랑이 형님'은 각각 웹툰 내 캐릭터를 인형으로 제작해 텀블벅 펀딩에 나섰다. '대학일기'는 웹툰에서 등장했던 ‘바보개' 캐릭터를 이용해 쿠션 및 파우치를 만들었으며, '호랑이 형님'은 ‘무케' 캐릭터를 인형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들은 개설과 동시에 목표 금액의 100%를 달성했으며, 현재 5000만 원 이상의 후원액을 기록 중이다.

다음 웹툰은 단행본 발간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TEN'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된 웹툰으로 총 4권 분량의 단행본을 출판해 총 225명의 후원자로부터 약 1500만 원의 후원금을 모으면서 인기를 모았다.

과거 열렸던 '과격자매단' 프로젝트는 텀블러, 에코백 등 굿즈로 약 3300만 원의 후원액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크림히어로즈, 수리노을, 보더로운생활 등 유명 동물 유튜버들은 자신들이 양육하고 있는 동물을 캐릭터로 만들어 굿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대도서관이나 트위치 스트리머 김도 등 게임 크리에이터들도 자신과 팬들을 캐릭터화해 티셔츠, 슬리퍼 등을 제작해 텀블벅 펀딩에 나서 각각 1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으면서 크게 성공했다.

캐릭터 격전지로 새롭게 떠오른 텀블벅은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존 팬덤과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팬덤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웹툰 및 유튜버들 모두 이미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크게 성공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팬덤 보유한 작품과 크리에이터는 크라우드펀딩과 반드시 시너지 효과가 나는 케이스”라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후원자 모두 선호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늘어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이트 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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