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스타 2019'에서 차세대 신작 4종 공개하며 자신감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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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지스타 2019'에서 차세대 신작 4종 공개하며 자신감 내비쳐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1.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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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에 참가한 펄어비스가 자사 부스에서 신작 발표회를 개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펄어비스 커넥트 2019'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펄어비스가 새롭게 준비중인 신작 게임들의 트레일러와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경인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정경인 대표는 "오늘,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들의 정보를 공개하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 및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순서로 발표된 게임은 '섀도우 아레나'로 김광삼 총괄 PD가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장르의 게임으로, 최초 '검은사막' 내부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별도의 게임으로 독립시켰다.

특히 MMORPG의 룰에 따라 전투가 진행되었던 것을 액션 게임으로 변화시키고 여기에 배틀로열 장르의 기초가 되는 생존과 파밍, 최후의 1인이 남는 게임성에 반격기와 수싸움 등 액션을 더하고 강조하며 새로운 전투 액션 기반의 게임으로 만들었다. 

'섀도우 아레나'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 2019' 기간 동안 PC 플랫폼 버전의 시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1일부터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삼 총괄 PD는 "원작 게임인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수많은 NPC와 전설적인 영웅들도 '섀도우 아레나'에 등장한다."며 "이 게임을 통해 영웅들의 또 다른 모습과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으며, 이를 원작과 맞물리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발표된 게임은 '플랜 8(Plan 8)'으로, 이승기 총괄 PD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제작자로 유명한 민 리 개발 고문이 발표자로 나섰다.

'플랜8'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방식의 MMO 슈터 게임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의 표현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엑소 수트가 주요 장비로 등장해 다양한 파츠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성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승기 플랜 8 총괄 PD는 "펄어비스의 신규 자체 엔진과 MMORPG 개발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팅 장르라는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며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MMO 요소를 반영한 '플랜 8'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발표된 게임은 '도깨비(DokeV)'로, 김상영 총괄 PD가 트레일러를 소개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도깨비들과 사람들이 어떻게 협력해 모험을 진행하는지에 대해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소개했다.

이 게임은 이전에 최초 공개시 모바일게임으로 소개됐으나 현재 콘솔과 PC 출시를 우선으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중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영 총괄 PD는 "게임 이름을 지을 때 고민이 많았는데 수집형 몬스터 게임이라 친숙한 우리말인 도깨비로 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도깨비의 게임성을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감상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게임은 '붉은사막(Crimson Desert)'으로, 정환경 PD가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게임의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거대한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MMORPG로,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린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쉽 MMORPG다.

이 게임은 싱글 플레이 미션과 MMORPG 본연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멀티 콘텐츠가 공존하도록 계획했으며,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트레일러를 통해서는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간단히 만나볼 수 있으며, 2020년 중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다. 

정환경 총괄 PD는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안에 존재하는 거대한 사막의 다른 이름에서 착안해 애초 프리퀄로 기획을 했으나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포함한 별개의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며 "트레일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전투뿐 아니라 매력적인 탐험과 생존 등 다양한 콘텐츠도 잘 녹아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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