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명절 선물 발송 의혹'을 조사 중이다. 이 이사장은 다음 총선의 유력한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전북선관위는 24일 "해당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1월께 도의원과 시의원 등 도내 유력 인사들에게 자신 명의의 명절 선물을 발송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북선관위는 이 이사장의 명절 선물 발송 내용을 확보하고 일부 의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고 위법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찰 고발이나 수사 의뢰 등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