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실(失) 최소화 방법은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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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 실(失) 최소화 방법은 'e스포츠'
  • 이재덕
  • 승인 2019.10.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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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완공, 판교 경기e스포츠경기장

게임 중독의 실(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e스포츠'가 대두됐다.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찾이 못해 게임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하는 e스포츠가 그 대안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경기연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 산업의 득과 게임 중독의 실'이라는 리포트를 공개했다. 레포트는 게임산업의 득(得)을 최대화하고, 게임 중독의 실(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현실공간의 면대면 접촉을 늘리는 e스포츠 문화를 확산시켜야 하며, 대기업 위주의 양극화를 탈피하고 VR, 5G통신 등의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또 보고서는 "e스포츠가 지난 20여년간 기존의 스포츠 종목에 견줄만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 발전했다"며 "게임을 단지 중독 또는 과몰입의 대상이 아니라 건전한 스포츠 또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e스포츠 공간은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 중이다. 서울 코엑스 지하의 메가 웹스테이션은 초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 등 프로게임 대회의 인기로 e스포츠 경기장의 효시로 꼽히고 있다. 이어 2006년 건설된 서울 용산의 이스포츠 스타디움 이후 DMC의 OGNe스타디움, 종로의 롤파크(LoL Park), 강남의 넥슨 아레나 및 VSG 아레나등 게임사 및 게임방송사 주도로 e스포츠 경기장 운영 중이다. 특히 2011년 시작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20)이 2014년과 2018년에 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인천문학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결승전 장소로 이용될 정도로 대규모 관중을 동원했다. 

한편 경기도의 100억원 규모 지원 공모사업에 성남시가 최종 선정되어 2022년 3월까지 판교에 총 사업비 296억원 규모의 ‘경기e스포츠경기장’을 조성될 예정이다. 
 

이재덕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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