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와 시리얼은 전통시장이, 커피믹스와 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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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시리얼은 전통시장이, 커피믹스와 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10.1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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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9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 맛살·스프 하락, 시리얼·국수 상승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맛살·스프 등은 하락하고 시리얼·국수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맛살·스프 등은 하락하고 시리얼·국수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한국소비자원]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커피믹스·햄 등 15개는 대형마트가, 두부·시리얼 등 10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맛살·스프 등은 하락하고 시리얼·국수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19년 8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맛살(-3.7%)·스프(-3.4%)·두부 (-2.1%) 등 13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밀가루는 지난 4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시리얼(5.6%)·국수(3.3%)·소주(2.5%) 등 15개였다. 컵라면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커피믹스·햄· 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냉동 만두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7.2%)였으며, 생수(36.2%), 시리얼(32.3%)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 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0개), SSM(3개), 백화점(2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721원으로, 전월(’19년 8월) 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18년 9월) 대비 1.6%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7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898원), SSM(12만8707원), 백화점 (13만4571원) 순이었다.

한편, 조사대상 30개 품목은 간장 , 고추장 , 국수 , 냉동만두 , 된장 , 두부 , 라면 , 맛살 , 맥주 , 밀가루 , 생수 , 설탕 , 소시지 , 소주 , 스프 , 시리얼 , 식용유 , 어묵 , 오렌지주스 , 우유 , 즉석밥 , 참기름 , 참치캔 , 치즈 , 카레 , 커피믹스 , 컵라면 , 케첩 , 콜라 , 햄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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