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사일렉스인사이트와 제휴 맺고 '기술 고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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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사일렉스인사이트와 제휴 맺고 '기술 고도화' 나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0.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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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이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의 독자적 원천기술 기반으로 보안 IP 코어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미디움은 사일렉스인사이트(Silex Insight)와 제휴를 맺고 처리속도 고도화 및 사용 수준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초고성능 블록체인 칩(FPGA이용) 상용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미디움은 지난해 12월 기술시연회를 여는 등 핵심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했다. 사일렉스인사이트는 벨기에 소재 보안 IP코어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블록체인의 기술 영역 중 사일렉스인사이트의 기술이 사용된 부분은 비트코인에 사용된 타원곡선암호 알고리즘인 secp256k1을 고속으로 구현하기 위한 ECDSA(El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Algorithm)의 암호화 작업을 FPGA로 오프로드하는 FPGA 기반 가속 기술이다.

미디움은 FPGA 기반의 BPU(BLOCKCHAIN PROCESSING UNIT)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세계 최초로 하드웨어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단계로 끌어올린 업체다. 현재 수천 TPS(초당 처리횟수)에 불과한 블록체인 기술이 상업적으로 쓰이기 어렵다. 

미디움은 100만 TPS의 속도를 구현했다.

미디움의 관계자는 "서명과 인증 속도는 100만TPS급이지만 스마트컨트랙트 처리속도는 50만 TPS까지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미디움 블록체인의 속도는 50만 TPS급이 맞다"면서 "세계적으로 몇몇 소수의 기업들이 10만 TPS를 넘는 기술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이는 대부분 우회적 방식으로 신뢰성의 확보가 어려워 업계의 공인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미디움은 연말까지 스마트컨트랙트 100만 TPS를 구현하여 완벽한 초고속 블록체인 솔루션을 전세계 IT기업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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