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터키에 무기 수출 불허할 것" 제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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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터키에 무기 수출 불허할 것" 제재 조치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0.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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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외무부 장관 "터키 군사작전에 대한 제재 조치로 무기수출 금지"
- 터키는 독일 최대 무기 수입국...수출액 1/3차지
헤이코 마스 독일 외무부 장관[WP]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부 장관[WP]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독일정부가 쿠르드 YPG 민병대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터키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터키는 9일 미군이 불개입을 선언한 후 공습과 포격으로 시리아 북동부 국경 근처의 쿠르드 민병대(YPG)를 공격하면서 군사 작전을 시작했다.

터키의 조치는 미국과 유럽 연합으로부터 제재에 대한 국제적 비판과 경고를 널리 퍼뜨렸다.

대변인에 따르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부장관은 “터키의 군사 공격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시리아에서 터키가 사용할 수있는 모든 군사 장비에 대해 연방 정부는 새로운 허가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네그렛 크람프 카렌바우어 국방 장관은 11일 독일은 터키를 포함한 모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파트너들이 지역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빌트 암 손탁 (Bild Am Sonntag)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2018 년 터키에 2억 6400만유로(약 3000억원)의 무기를 수출했으며, 이는 독일 무기수출의 거의 3 분의 1을 차지한다고한다. 2019년 첫 4개월 동안 터키는 1억 8800만유로 상당의 무기를 독일에서 수입해 최대 수입국이 됐다.

앞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이 터키에 무기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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