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5년 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기술플랫폼 전략으로 글로벌 도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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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5년 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기술플랫폼 전략으로 글로벌 도전 '박차'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0.0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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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대표, “2020년은 ‘네이버가 준비한 기술플랫폼’에서 ‘사용자가 주도하는 기술플랫폼’으로”

네이버는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작자 및 스몰비즈니스 파트너 1500여 명을 초청해 ‘NAVER CONNECT 2020’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NAVER CONNECT’는 ‘기술로 창작자와 사업자들의 성공을 꽃 피우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네이버의 기술플랫폼으로서의 장기적 방향성 하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그해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CONNECT 행사를 되짚으며 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기술’을 꼽았다. 

특히 AI, 클라우드, 로봇 등의 고도화된 기술들을 플랫폼의 주인공인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바꿔갈 수 있을 때 이 기술들이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사용자들을 위해 선보여온 도구들은 창작자나 사업자들이 복잡하게 기술을 연구하거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작자와 사업자들은 검색을 통해 다양한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느 플랫폼보다 콘텐츠를 편리하게 생산하고 상품이나 내 가게를 경쟁력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창작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가 사용자들을 위해 선보여온 도구들은 창작자나 사업자들이 복잡하게 기술을 연구하거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작자와 사업자들은 ▲검색을 통해 다양한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느 플랫폼보다 콘텐츠를 편리하게 생산하고 상품이나 내 가게를 경쟁력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창작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AI 추천 기술에 기반해 여러 영역에서 내가 발견될 수 있는 더욱 폭넓은 기회를 갖게 된다. 더욱이 ▲ ‘좋아요’부터 ‘구매’까지 다른 사용자들의 다양한 형태의 반응을 얻고,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사업이나 창작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한 대표는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 영역에서 탄생한 기술이 집약된 수많은 도구들에  ‘테크큐브’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했다. 

네이버가 지금껏 선 보인 도구들의 쓰임새는 다양하지만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손에 쥐고 무엇이든지 간편하게 조합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통된 특징과 기술이 집약돼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이미 익숙하게 테크큐브를 골라 사용하고 있다. 간편해진 사업자 등록증 제출과 인증 과정에서 이미 OCR 큐브가 도입되어 있다. 

가게 등록 시에도 스마트콜, 예약, 테이블 주문, 방문자 리뷰, AI Call 큐브들을 선택만 하면 된다. 내가 선택한 큐브들에 대한 사용자 반응은 데이터로 분석된다. 검색은 물론 장소 추천 AI 기술인 AiRSpace(에어스페이스)큐브는 나의 가게를 여러 서비스 공간에서 추천한다.

네이버는 기술플랫폼이 성숙되어 감에 따라 창작자나 사업자들에게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내고, 어떤 보상을 받을 것인지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큐브들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클릭이나 ‘좋아요’와 같은 소극적 반응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찜, 단골맺기, 감사하기, 후원하기, 기부하기, 구독, 그리고 가장 적극적인 구매까지 내가 원하는 반응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나의 보상 방식도 ‘광고(애드포스트)달기’에서 더 나아가 ‘포인트 받기’, ‘결제’ 등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기술플랫폼은 네이버가 직접 사용자 간의 인터랙션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와 사업자가 방식과 형태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테크큐브들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2020년은 사용자 주도의 기술플랫폼 원년이 될 것”이라 밝혔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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