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형 시내버스 'M버스' 노선 5개 신설... 인천 송도·경기 화성·고양 지역 '출퇴근 혼잡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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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형 시내버스 'M버스' 노선 5개 신설... 인천 송도·경기 화성·고양 지역 '출퇴근 혼잡 해소' 기대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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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서 M버스 5개 노선 신설 결정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노선 폐업으로 현재 출·퇴근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 송도지역과,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수도권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 및 고양시 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지난 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하고 M버스 5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송도-여의도를 6대가 일일 14회 오가는 M6635번 노선과 송도-잠실역을 4대가 일일 9회 오가는 M6336번 노선이 폐업한 것에 대한 대응책이다.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M버스' 노선 5개가 신설된다. [자료 국토교통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M버스' 노선 5개가 신설된다. [자료 국토교통부]

이번에 신설될 노선은 각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과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초엔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9월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실시한 뒤,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 및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 및 남양주시에서 출발하는 신규 M버스 3개 노선은 현재 운송사업자 선정 및 면허발급이 완료돼 운송사업자가 차량 등 운송시설을 준비 중에 있다.

▲고양 원당-서대문역사거리와 ▲남양주 별내-잠실역 노선은 10월 중, ▲고양 가좌마을-영등포소방서 노선은 연내 운송이 개시돼 지역 주민과 킨텍스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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