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스마트홈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A와 LH는 ▲스마트홈 보안성 강화를 위한 보안 내재화 지원 ▲스마트홈 보안 기술 자문 및 지원 ▲스마트홈 보안 요소기술 및 정책 연구 ▲스마트홈 보안 역량강화 및 보안점검된 제품의 적극도입·활용 ▲정보통신(홈네트워크 분야) 설계기준 개정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가정 내 설치되는 스마트홈 등 IoT 제품이 확산되면서 함께 증가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현재 KISA는 올해 초부터 LH에 납품되는 IoT 전기차 충전기, 무선 온습도 경보기, 하이브리드 전기보일러 앱 등에 대해 보안 안전성을 시험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재일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스마트홈 시장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다양해지고 있어 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마트홈 분야 정보보안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