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유휴 공간 플리마켓으로 활용...'문화 체험 플랫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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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유휴 공간 플리마켓으로 활용...'문화 체험 플랫폼' 노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09.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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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객 유입과 그에 따른 분수효과 기대
메가박스 대구점 내 플리마켓 사진.

메가박스가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며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노린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는 일부 지점의 유휴 공간을 플리마켓(벼룩시장)으로 탈바꿈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백석지점은 지점 내 유휴공간인 로비를 활용해 지역 셀러들이 패션, 아트, 액세서리,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관람 전 남은 시간에 소품 및 잡화를 체험해보고 구매하면서 유휴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다.

울산지점 또한 유휴공간인 1층 광장을 활용해 플리마켓을 운영 중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핸드메이드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수공예품 체험 및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구지점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2018년부터 플리마켓을 진행, 판로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 30개 업체가 참여해 중앙 로비에서 월 2회, 고품질의 핸드메이드 제품 및 비즈공예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킨텍스지점 역시 유휴공간을 의류, 액세서리, 잡화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요즘 영화관은 영화만 관람하는 장소가 아니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 역시 카페, 만화방, 플리마켓, 팝업스토어 등의 신공간 창출을 통해 극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일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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