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사 상반기 순이익 870억…전년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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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사 상반기 순이익 870억…전년비 4.3%↓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9.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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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가통신사업자(VAN)들의 당기순이익이 중계수수료 감소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VAN사는 카드결제 승인·중계와 단말기 설치, 가맹점 모집·관리 등을 주요 업무로 하면서 카드사로부터 받는 중계수수료 등이 주수익원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상반기 부가통신사업자(VAN사) 영업실적’을 공개하고 당기순이익이 총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억원(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27개 VAN사중 13개 VAN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들 13개 회사는 전체 VAN사업 수익 중 98.1%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VAN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억원(4.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수익의 경우 VAN사업부문은 중계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595억원, 8.5% 감소한 6409억원이다. 

카드결제 거래건수와 가맹점 수, 단말기 수 등 모두 증가했지만 중계수수료율이 낮아진 결과다 반면 기타사업부문은 PG 수익 증가 등으로 1153억원(27%) 증가한 542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비용은 1조901억원으로 전년대비 600억원(5.8%) 늘었다. PG사업 관련 대표가맹점 수수료 증가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888억원(20.0%) 증가한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 이상민 국장은 “재무상황은 유동자산 등 자산이 증가하고 이익잉여금도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카드결제 중계 등 고유업무에 대한 수익성 약화 우려에 대비해 VAN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신종결제사업 참여 등 VAN사의 수익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유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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