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 시 보험, 숙박 등을 함께 결제하는 여행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티웨이항공은 항공권 예약 시 여행자보험, 호텔, 렌터카, 와이파이 등 제휴 서비스도 같이 예약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중순 출시한 ‘원클릭 여행자보험’ 서비스는 6월 대비 7, 8월 각 4배 가까이 이용률이 증가했다.
원클릭 여행자보험은 세계 최대 상장 손해보험사 처브그룹의 한국 지점인 에이스손해보험의 국내 및 해외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항공권 결제 후 안내되는 여행자보험 가입 페이지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여행 일정에 맞는 보험 상품이 제시된다. 별도 보험 가입을 위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동반자까지 쉽고 간편한 가입이 가능해 지속적인 이용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 여행자보험 가입 시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에 따른 보상과 수하물 파손 및 여행 중 휴대품 손해 보상도 특약으로 보장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호텔 예약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최저가 호텔을 안내해 주는 ‘최저가 호텔 검색’ 서비스와 여행지에서 필요한 합리적인 가격의 렌터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
호텔 및 렌터카 예약은 6월의 경우 지난 4, 5월보다 약 2배 이상 이용 고객이 늘었으며, 해외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도시락 서비스도 7, 8월 여름 성수기에는 3배 이상 이용 고객이 증가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의 경우 항공권 결제 후 쉽고 빠르게 검색과 예약이 이루어져 편의성이 매우 좋다”며 “특히 여행자보험은 원스톱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해 지속적으로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