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아진 새 아파트’ 9~10월 중 5만4천가구 집들이
상태바
‘몸값 높아진 새 아파트’ 9~10월 중 5만4천가구 집들이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9.09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 1만4033가구 감소...서울 및 수도권 34곳 2만5066가구 집들이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침으로 인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가을 신규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88개 단지, 총 5만3925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6만7958가구) 대비 1만4033가구 감소한 것이다.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서울 및 수도권 34곳 2만5066가구 집들이

9~10월에 예정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서울(7곳, 8709가구) △경기(21곳, 1만3141가구) △인천(6곳, 3216가구) 등으로 모두 34개 단지에서 2만5066가구에 달한다.

작년 대비 1만446가구 줄어든 수준이지만, 서울의 경우 강동구의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2018년 대비 2703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주요 입주단지로는 △강동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성북구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562가구) △강북구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고덕그라시움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이며 1만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고덕지구 내에서도 단지규모가 가장 큰 아파트다.

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외곽지역 주변에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군포 송정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Ⅲ(750가구) △평택 지제역더샵센토피아(1280가구) △화성 e편한세상신봉담(898가구) △일산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299가구) △오산 오산시티자이2차(1090가구) △인천 연수서해그랑블3단지(251가구) △인천 논현푸르지오(754가구) 등이 주요 단지로 확인된다.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광역시 및 지방 54곳 2만8,859가구 집들이

9~10월 지방은 △경남(7곳, 7433가구) △충북(4곳, 3286가구) △부산(6곳, 3271가구) △광주(5곳, 2827가구) △세종(3곳, 2720가구) △대구(4곳, 2035가구) 등 54개 단지에서 총 2만8859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대비 3587가구 줄어든 수준으로, 충북에서 5000가구 가량 입주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방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경남의 경우, 4298가구 규모의 창원시 월영동 마린애시앙부영이 입주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상31층 38개동, 전용면적 84~149㎡로 구성되며 마산항과 경남대학교에 근접하고,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