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물건 미리 구매하세요'...추석연휴에 '편의점·대형마트' 줄줄이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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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물건 미리 구매하세요'...추석연휴에 '편의점·대형마트' 줄줄이 문 닫는다
  • 이효정
  • 승인 2019.09.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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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휴업' 하는 편의점 늘어나...전국편의점 약 3000여개 이상 휴업
의무휴업일 맞은 대형마트...'추석대목'인 8일 일요일 및 11일 수요일 휴업 불가피

추석연휴를 앞두고 편의점과 대형마트 중 휴업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가 요구되고 있다. 

편의점주 중 명절기간 동안 자율휴업을 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의 경우 추석 전 마지막 일요일인 8일, 연휴 직전일인 11일 수요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많아 쇼핑전 매장별 영업일을 확인해야 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자율 휴업을 시행하는 편의점 매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외식 등 관련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하면서 점주가 자율휴업을 하게될 수 있게 된 배경이 됐다.

명절 당일이나 경조사때 가맹점주가 영업 단축을 요청하는 경우 가맹본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CU는 지난 8월 14일 '명절 휴무 자율화 제도'를 시행했다.
CU는 지난 8월 14일 '명절 휴무 자율화 제도'를 시행했다.

 

이는 본사와 가맹점주가 협의를 거쳐 휴무를 결정해야했던 방식에서 바뀐 정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가맹점 중 약 10%가 휴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U는 이번 추석 명절에 가맹점 1300여개가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GS25는 1000여곳이 문을 닫는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750개가 휴업한다.

한편 명절음식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라면 대형마트 휴업일을 사전에 확인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대부분 추석전 마지막 일요일인 8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매주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한 곳도 있다. 이 경우 추석연휴 전날인 11일 수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명절음식재료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A씨(주부, 57세)는 "추석을 앞두고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가 휴업하는 날을 미리 확인해뒀다"면서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장을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추석연휴동안 백화점도 평균 이틀정도 휴업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부산 센텀점과 대국 상인점, 마산점은 13일과 14일 쉬고, 다른 매장은 모두 12일과 13일이 휴무다. 신세계는 대부분 12~13일이 휴무지만, 하남점은 13일, 본점은 13~14일 쉰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미아점, 중동점, 킨텍스점, 디큐브시티, 판교점, 대구점, 울산점, 충청점 9개 점포는 12~13일 휴점하고, 압구정본점, 천호점, 신촌점, 목동점, 부산점, 울산동구점 등 6개 점포는 13~14일 휴점한다. 갤러리아는 명품관 휴무일은 13~14일, 그 외 지점은 12~13일 쉬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라면 지점별 휴업일을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효정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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