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개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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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개발 컨퍼런스’ 개최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9.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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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그룹사와 발전소 디지털화 추진

한국전력공사는 5~6일 대전의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2019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기관과 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발전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승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 본부장 등 정부와 전력그룹사 관계자들과 국내외 발전 분야 대학, 관련기업 등 60여 개 산‧학‧연에서 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한전‧전력그룹사‧참여기관의 주제 발표, 디지털 분야 강소기업의 대표기술 전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콘서트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발전소 개발은 ‘전력그룹사 디지털발전소 공동 구축 프로젝트’에 따라 2018년 10월 기재부의 공공기관 혁신성장 대규모 협업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발전소의 주요기기인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의 설계, 운전, 예방정비 등 전주기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술과 접목해 디지털 공간에서 형상화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신 기술이다. 독일 지멘스(Siemens),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적극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전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분야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진단, 예측 프로그램 15종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인력 35명이 디지털발전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발전5사, 한전KPS로부터 12명의 발전소 운영‧정비 전문가를 파견받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를 조직할 계획이다.

한전은 디지털발전소 개발 프로젝트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하면 최적의 운전조건과 정비시점을 파악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효율 향상과 사고의 미연 방지와 같은 산업혁신 측면의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 CO2 배출 감소 등 환경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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