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9월 품목지역 홍보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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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9월 품목지역 홍보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 온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9.0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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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올해 해남과 보성에서 신규 시범 품목으로 반영된 월동배추와 쪽파를 비롯해 9월 가입할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을 적극 알리는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온힘을 쏟고 있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우박, 서리,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와 새나 짐승으로 인한 피해, 화재 피해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품목별로 가입 시기와 사업 지역이 달라,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작목에 대한 가입 가능 시기를 미리 지역농협에 확인해야 한다.

9월 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마늘, 양파, 월동배추, 쪽파(실파), 4개 품목이다.

사업 지역은 마늘은 고흥, 양파는 함평·무안, 월동배추는 해남, 쪽파(실파)는 보성이다. 해당 작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품목별 가입 기간은 마늘 난지형은 오는 9일부터 30일, 마늘 한지형과 양파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월동배추는 10월 4일까지, 쪽파(실파)는 10월 25일까지다.

특히 월동배추와 쪽파(실파)는 주산지인 해남과 보성지역에서 올해부터 신규 도입됐다. 최소 3년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벼를 비롯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도비 등 700억 원을 확보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농가에서는 산출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홍석봉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잦은 자연재해로 농작물재해보험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인이 실질적 재산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인 만큼 농가들이 적극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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