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이 3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온라인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 6월 국내 120여 개 방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절충교역 관련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은 절충교역에 대한 정보 부족, 전담인력을 두기 어려운 경영 사정 등을 이유로 절충교역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절충교역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절충교역 정보 및 기업의 상황에 맞는 1:1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절충교역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절충교역 온라인 접수창구는 기존에 시행해오던 맞춤형 컨설팅을 보다 쉽게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상설 접수창구를 설치해서 운영한다.
먼저 업체가 절충교역 1:1 맞춤형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업체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업 상황에 맞는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이후에는 관리카드를 작성해 해당 업체의 절충교역 진행상황 및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체가 요청하면 추가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방사청 왕정홍 청장은 “절충교역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과 국외 업체간 수출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