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복장 자율화' 전면 시행... "가이드라인 따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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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복장 자율화' 전면 시행... "가이드라인 따로 없어"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8.3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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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9월2일부터 전면적 복장 자율화 시행... 임직원들의 자율성·창의성 극대화
- 최근 사내업무시스템 'G 스위트' 전환 등 4차산업혁명 변화... 자율적 업무 환경 변화에 발맞춘 조치
- 대한항공 "자율 복장에 대한 임직원 상호 간 자율적인 가이드라인 기대"

대한항공이 복장 자율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을 제외한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 조치를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9월2일부터 전면적인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의사소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복장 자율화 시범운영일에 대한항공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이 같은 복장 자율화 시행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창의적 의사소통을 가능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미 대한항공은 지난 7월1일부터 사내 업무 시스템을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및 협업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인 'G 스위트'로 전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적 업무 환경으로 바꾸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발 맞춰 전격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작한 것.

대한항공은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합한 복장을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복장에 대한 세세한 제한사항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복장 자율화를 직접 경험하고 시행하면서 임직원들 상호간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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