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PR1400 원전, 美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 최종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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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PR1400 원전, 美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 최종 취득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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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본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NRC 위원(Annie Caputo)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본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NRC 위원(Annie Caputo)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형경수로 AR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DC)을 최종 취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APR1400은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서를 취득했다. 이후 약 11개월 동안의 법제화 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규정 부록에 등재됐다. 이는 APR1400 원전을 미국 내에서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APR1400 원전 NRC DC 취득사업은 2014년 12월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의 공동신청으로 시작했다. 한수원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미국 외 노형이 해당 설계인증을 받은 것은 APR1400이 최초”라면서 “2017년 10월 유럽사업자요건(EUR)을 인증한 데 이어 세계 양대 인증을 모두 취득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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