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 에오스레드...2019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탑10(영상)
상태바
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 에오스레드...2019년 모바일게임 기대작 탑10(영상)
  • 이재덕
  • 승인 2019.08.26 18:1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수기인 여름방학도 끝나고 게임업계는 가을이라는 새로운 계절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미뤄왔던 대작들이 하반기 한번에 쏟아질 예정이다. 리니지2M과 같은 초대형 타이틀을 비롯, 크고 작은 기대작들의 출시가 고개 숙인 업계에 희망으로 남아 있다. 어떤 대작들이 기대를 받고 있는지 10개의 타이틀을 선별했다. 선별에는 정확성을 위해 포털 월간 검색수를 참조했다. 

포털 월간 검색수 순위에서는 '바람의나라연'이 가장 많았다. 26일을 기준으로 한달 동안 검색된 키워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인데, 공교롭게도 26일은 바람의나라:연의 CBT 마지막 날이었다. 포털 월간 검색수에는 이번 CBT 관련 분위기가 많이 반영되어 리니지2M보다 더 높게 나왔다. 

1. 리니지2M-엔씨소프트-MMORPG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M을 201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는 이유는 전작 '리니지M'의 성적 때문이다. 앱애니 기준 2019년 7월 애플구글 합산 전세계 매출 6위가 리니지M이다.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지켜오고 있는 게임이고, 한해 1조를 벌어들이는 게임이니, 정통 넘버링 차기작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또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이라는 리니지2 IP 모바일게임도 있지만 '리니지2'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가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높은 타이틀이다. 

최근 공개된 리니지2M의 티저사이트에는 9월 5일이라는 날짜가 부각됐다. 당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를 개최하고, 리니지2M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20년간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MMORPG로, 가장 완벽한 리니지2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개발중이다. 우선 전투는 리니지1의 컴팩트한 전투에 리니지2 클래스 체계를 도입했다. 리니지2M에는 원작 31개의 직업에 새로운 클래스가 등장한다. 아울러 하늘과 땅 등 3D 지형이 전략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입체적인 전투를 완성했고, 보스레이드는 어떤 부위를 공격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바뀌는 등 섬세함이 돋보인다. 한편, 오픈 필드의 넓이는 1억 제곱미터의 업계 최고 수준의 넓이를 자랑한다. 리니지2M의 출시일은 2019년 4분기다. 

2. 바람의나라:연-넥슨-MMORPG

CBT 기간 때문이라는 이유는 있지만 리니지2M을 앞서는 인기에서 '대중적'이라는 말이 표현이 어울리는 타이틀이다. 실제 구글 트랜드에서 CBT 기간 이외에도 리니지2M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대감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기대작 2위로 꼽아도 충분한 타이틀이다. 

CBT 기간 평가는 엇갈렸다. 바람의나라 그래픽 소스를 그대로 가져와서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잘 만들었다는 의견과 온라인게임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자동전투' 때문이었는데 모바일에서의 자동전투는 필수가 된 상황에서 이는 어쩔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CBT에서 지적된 파티 결성만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운영진의 정성만 더해진다면 24년차 온라인게임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바람의나라:연의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CBT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19년 중 출시될 전망이다.

3. 에오스레드-블루포션 게임즈-MMORPG

'리니지M'과 비슷한 느낌의 '로한M'이 대박을 쳤다. 뒤이어 출시된 '알제로(R0)'도 2.3점의 낮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구글 매출 26위라는 중소 규모 개발사로서는 나름 대박을 쳤다. 리니지M을 빼다박았다는 평가도 있다. 리니지M처럼 만들면 성공한다는 인식이 생길만 하다.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레드는 PK를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웠다. 문만 나서면 PK다. 18세 이하, 애플 유저를 버린 대신, 거래소 및 1:1 거래에 집중했다. 무기는 상점에서 팔지 않고, 필드 사냥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또, 뽑기는 펫 정도만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행성과도 거리가 먼 타이틀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집중된 타이틀이다. 에오스레드의 출시일은 2019년 8월 28일이다. 

 

4. 포켓몬 마스터즈-디엔에이-대전게임

역시 포켓몬의 인기는 여전했다. 포켓몬이 개발하고 디엔에이가 서비스하는 신작게임이다. 포켓몬과 트레이너 콤비를 '버디즈'라고 부르는데, 역대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등장했던 트레이너가 인공섬 파시오에 집결한다. 다양한 트레이터를 만나도 동료를 늘리거나 그들과 협력하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들을 동료로 만들어 나만의 팀으로 파시오에서 개최하는 대회 '월드 포켓몬 마스터즈(WPM)'의 챔피언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에서는 실현되지 않았던 트레이너들 간의 만남이 포켓몬 마스터즈에서는 실현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3대3 팀으로 진행하는 실시간 배틀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이 지나면 늘어나는 '기술게이지'를 소비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포켓몬뿐만 아니라 트레이너도 기술을 사용한다. 아이템을 사용하여 포켓몬을 회복시키거나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또한, 버디즈기술이라는 특별한 기술도 있어, 화려한 배틀을 즐길 수 있다. 출시는 2019년 여름이다. 

 

5. 시노앨리스-넥슨-RPG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앞서 일본에 출시된 ‘시노앨리스’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고, 요코오 타로 디렉터가 제작한 글로벌 흥행작 ‘니어 : 오토마타’와 컬래버레이션도 예정되어 있다. 넥슨도 시노앨리스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시노앨리스의 출시일은 2019년 7월 18일이 예정일이었으나, 현재 연기된 상태다. 

6. 테일즈위버M-넥슨-MMORPG

올해로 16주년을 맞는 넥슨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모바일 버전이다. 테일즈위버M보다는 마비노기M이 더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테일즈위버M이 더 높은 포털 검색수를 기록했다. 

‘테일즈위버M’은 전민희 작가의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MMORPG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현재는 없어져 유저들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던 오리지널 스토리인 ‘에피소드 1’를 그대로 복원해 퀘스트로 구성했다. ‘테일즈위버M’을 통해 ‘테일즈위버’ 특유의 VE(Visual Event)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다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고유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맵과 콘텐츠를 통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에피소드 1’에 등장했던 8명의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은 왕궁 소속의 ‘엑시피터’와 용병길드 ‘쉐도우&애쉬’로 나뉜다. 선택한 캐릭터와 소속에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가 달라지며, 소속과 별개로 각기 개성이 다른 캐릭터들의 다른 스토리를 볼 수 있다. 테일즈위버M의 출시일은 바람의나라:연, 마비노기모바일, V4와 함께 2019년 연내로 잡았다. 

 

7. 콜오브듀티모바일-텐센트-FPS

10년 이상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콜 오브 듀티' IP를 사용한 첫번째 모바일게임이라는 점, 세계 1위 게임사 텐센트 산하 티미스튜디오의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역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맵, 모드, 무기, 캐릭터를 모바일에서 실감나는 1인칭 액션으로 구현한 모바일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누크타운, 크래시, 하이잭 등의 맵에서 팀 데스매치, 수색 및 파괴, 프리 포 올 등 인기 있는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작의 클래식한 캐릭터, 무기, 연속킬, 기타 장비를 획득 및 잠금 해제해 장착하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00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에 살아남는 플레이어나 팀이 되기 위해 싸우는 배틀로얄 모드도 들어 있다. 원작의 상징적인 맵과 지형, 바다, 항공 교통 수단에서 영감을 받아 대규모 맵에 구현됐다. 콜오브듀티 모바일의 출시일은 2019년 9월이다. 

 

8.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게임빌-스포츠

6년 만에 컴백하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국내 1천7백 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대표적인 국민 모바일게임이다. 이번 최신작에는 전작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판타지풍의 게임성과 육성 요소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야구게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 ‘나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는 독특함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풀 3D 그래픽을 차용해 게임성과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게임빌은 캐주얼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비라이선스 모바일 야구 게임이라는 차별화된 장르를 통해 1등 야구 게임 신화를 재 창조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출시일은 2019년 9월이다. 

 

9. 세븐나이츠2-넷마블-MMORPG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전작의 30년 뒤 세계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은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여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세븐나이츠 IP만이 보여줄 수 있는 뛰어난 스토리, 화려한 액션 연출도 ‘세븐나이츠2’에서 이어짐은 물론, MMORPG로 재탄생된 콘텐츠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세븐나이츠2의 출시일은 A3: 스틸얼라이브와 함께 2019년 4분기로 잡았다. 

 

10. V4-넥슨-MMORPG

V4는 히트, 오버히트 등 인기 모바일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넷게임즈가 만든 세 번째 신작이다. 클래스는 건슬링어, 나이트, 블레이더,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종으로 클래스마다 독립적인 전투 스타일을 적용하여 각각의 특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고, 평야, 숲, 사막 등 고유의 컨셉을 가진 오픈필드 속 다양한 아이템과 NPC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서버에 속한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시에 만나는 게임 속 공간인 ‘인터 서버’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인터서버 필드 콘텐츠는 필드 점령과 보스 레이드 등 압도적인 규모감을 자랑하며 길드 단위의 대규모 PvP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이포(V4)의 출시일은 2019년 11월이다. 

 

이재덕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1 2019-08-27 22:29:10
리니지2M 언제나오나... 작년부터 기다리고 있는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