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기능을 더한 새로운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새로운 앱에는 더 빨라진 반응 속도와 향상된 편리함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더 원활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기능들이 도입됐다.

또 앱 개발 초기 단계부터 재설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기술구조를 기반으로 항공권 예약부터 체크인까지의 소요 시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했다.

싱가포르항공 새로운 모바일 앱에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기능들이 도입됐다.

◆ '여행지 매칭’
사용자의 여행 목적과 싱가포르항공의 취항지를 매치시킨 후 관련 콘텐츠와 요금을 제시하는 검색 기능이다.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

◆'통역 도우미'
’음성인식을 통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 ‘수하물 측정’
여행객들의 가방 무게가 객실 반입 수하물 허용 한도를 초과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는 iOS에서만 지원한다.

새로운 기능들의 도입 외에 기존 기능들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My Trip’ 기능에 탑승구 세부 정보, 목적지 날씨 및 화폐 정보, 수하물 벨트 정보 등과 같은 실시간 정보가 추가돼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한편, 모바일 앱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향상되면서 앱 사용자들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계속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 등급에 기반한 e-Library 매거진 및 신문 콘텐츠에 대한 폭넓은 접근과 e-Library 및 KrisWorld 카탈로그에서 콘텐츠 검색을 보다 쉽게 하도록 하는 새로운 검색 및 필터 기능이 추가됐다.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탑승객들은 이전 비행에서 감상했던 영화를 북마크 해 둔 후 다른 비행 시 바로 이어보기를 할 수 있다. 787-10, 777-300ER 일부 기종과 A350-900 and A380-800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크리스플라이어 계정 대시보드 및 푸쉬 알림과 크리스플라이어 메시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저장하는 '인박스(Inbox)' 와 같은 향상된 기능이 도입됐다.

캠벨 윌슨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은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설계와 고객서비스 및 개발 인재 확보와 양성으로 보다 빠르고 고객 중심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모바일 앱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윌슨은 싱가포르항공 영업마케팅 수석 부사장이다. 
 
싱가포르항공의 새로운 앱은 2018년 10월에 시작된 베타 론칭에 이어 점차적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2019년 7월과 9월 사이에 각국에서 점차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iOS는 2019년 9월에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베타 버전은 그동안 계속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