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외화보험 인기...4년간 연평균 5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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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외화보험 인기...4년간 연평균 57% 성장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8.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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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보험회사의 외화보험 판매량 추이(자료=보험연구원)
국내 주요 보험회사의 외화보험 판매량 추이(자료=보험연구원)

 

최근 외화보험 상품 시장이 달러화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추세를 배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해약환급금의 등의 지급이 미국 달러 등 외화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18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외화보험 판매 동향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외화보험을 판매하는 4개 생명보험회사의 2015~2018년 수입보험료는 연평균 57.1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회보험료는 5736억원, 신계약 건수는 5만1413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배, 10.1배 늘었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올해 1분기에만 1만5735건이 판매됐으며 초회보험료는 1874억원에 달했다.

외화보험은 상품구조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환차손의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정인영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외화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상품 내용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을 통해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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