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전통주 코너 '우리 술방'에서 수제 막걸리 선물세트·수제 소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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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전통주 코너 '우리 술방'에서 수제 막걸리 선물세트·수제 소주 판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08.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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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전통주 전문 코너 ‘우리 술방’, 추석 맞이해 DIY 막걸리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수제 막걸리와 수제 소주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 전문 코너 '우리술방'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이상헌 소주'를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DIY 막걸리' 상품 사진.
신세계백화점의 'DIY 막걸리' 상품 사진.

우리 술방에서 명절을 맞이해 선보이는 ‘DIY 막걸리(5만원)’는 천연 재료만을 사용한 막걸리 분말과 김치 유산균 발효제를 물과 함께 섞어 이틀 동안 숙성 시키는 제품이다. 수제 맥주처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로 개인 기호에 맞춰 유자, 꿀 등을 첨가해 ‘나만의 막걸리’를 만드는 재미까지 더했다. 

지난 2016년까지 침체기를 겪은 막걸리는 2017년부터 ‘홈술’로 대변되는 가정 내 주류 소비 증가로 지난해에만 44만 8천㎘가 출고되는 등 45만㎘ 이상 출고 됐던 ‘막걸리 황금기’ 2011년에 버금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은식 신세계백화점 주류 바이어 과장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을 곁들이는 미식문화가 발전해 외식업 등에서 판로가 확대됐다"며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트렌드와 더해져 막걸리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이상헌 명인이 직접 만든 ‘이상헌 소주(25만원)’을 100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상헌 소주'는 ‘이상헌 약주’로도 유명한 전통주다. 증류 시에 맛이 좋은 약주 윗 부분만 끊어 담아 만들기 때문에 1년에 100병만 생산되어 희소가치가 높다. 한정 상품인 만큼 각각의 병마다 고유 번호도 있어 전통주 마니아들에게는 ‘소장’의 재미도 제공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같은 값이면 익숙한 술 맛과 칵테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젊은 고객들이 예전보다 전통주를 더 가깝게 느끼고 다양하게 즐긴다”며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법, 관련한 고전 등을 직원에게 듣고 싶어하는 30대 고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설에는 전통주 실적이 30% 넘게 신장하는 등 전통주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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