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꿋꿋하게 이익 낸 메리츠화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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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꿋꿋하게 이익 낸 메리츠화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比 3% ↑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8.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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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본사 전경 <메리츠화재 제공>
사진=메리츠화재

 

손해보험업계 전반이 부진한 성적표를 내미는 가운데 대형사 중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개선된 실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12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18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둔 1827억 원보다 약 54억 원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1320억 원)보다 3.1% 늘어난 1361억 원을 기록해 불황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954억 원)보다 8.1% 증가한 97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전 분기(658억 원)보다 6.9% 늘어난 약 703억 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이 3조 859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장기 인보장 신계약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587억 원에서 올해 780억 원으로 32.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DB손해보험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지난 주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화재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3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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