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사장 정지원)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2019년 서울 KRX 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9일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채남기 부이사장, 이일순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울지역 신규 선발 장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KRX DREAM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서울지역 중학생 총 20명을 신규 선발했다.

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고교 졸업 시까지 연간 14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해마다 방학기간 동안 장학생 특강, 비전 워크숍,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수여식 행사는 신규 선발된 장학생들이 KRX 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에 이어 오후에는 ‘장학생 부모자녀 워크숍’을 통해 학생과 부모가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공감하며,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이 장학생 여러분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열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장차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1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지역 KRX 장학생을 대상으로 ‘로봇기술을 이용한 코딩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 및 창의력을 기르고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2011년부터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KRX DREAM 중·고·대학생 장학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전국의 장학생 선발 누적인원은 785명으로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32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