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별 봄꽃 관찰시기와 장소 등 봄철 탐방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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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별 봄꽃 관찰시기와 장소 등 봄철 탐방정보 공개
  • 조원영
  • 승인 2016.0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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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남부지역 국립공원의 봄꽃 개화 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야생화 관찰 시기, 장소 등 봄철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동백꽃이 2월 현재 지심도와 내도 등에서 만발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거문도, 보길도에서도 3월 중순이면 동백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도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피는 매화로 알려진 춘당매가 지난 2일 꽃망울을 터트렸다.

무등산, 내장산, 변산반도 등의 국립공원에서도 봄을 알리는 야생화인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이 이달 중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했다.

 

11일에는 동면에서 깨어난 북방산개구리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관찰됐다.

지리산국립공원 일대는 3월 말부터 노란빛의 산수유와 생강 냄새가 난다고 이름 붙여진 생강나무가 개화한다. 이들 꽃은 4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4월 중순에는 계룡산국립공원 입구부터 동학사까지 30년 이상 된 겹벚꽃이 필 전망이며, 경주에서는 소나무 아래 분홍빛 진달래 군락이 장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립공원에서는 흔한 봄꽃이 아닌 희귀식물의 봄꽃을 관찰할 수 있다.

희귀식물인 히어리는 3월 말부터 지리산 뱀사골 자연관찰로에서 볼 수 있으며 생강나무는 가야산국립공원을 시작으로 3월 말이면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변에서 관찰할 수 있다.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봄이 찾아온 국립공원을 방문해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에 깨끗함과 싱그러움을 가득 채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봄꽃은 키가 작고 수수한 꽃들이 많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거나 발에 밟힐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조심스럽게 즐겨 달라”고 말했다. 

공 원

봄 꽃

볼 수 있는 곳

개화시기

절정시기

한려해상

동백나무

지심도, 내도, 학동

2월 초

3월 중

등대풀

서이말등대

3월 초

3월 중

다도해

해상

동백나무

거문도 등대가는 길, 보길도

2월 중

3월 중

길마가지나무, 봄구슬붕이

정도리구계등 방풍숲

3월 초

3월 중

진달래, 현호색

홍도1구~2구 탐방로

3월 중

4월 중

월출산

얼레지

도갑사~억새밭 탐방로

3월 중

3월 말

동백나무

무위사 자연관찰로

3월 중

4월 중

지리산

얼레지

유평마을

3월 중

3월 말

히어리, 생강나무

뱀사골 계곡

3월 말

4월 중

산수유

지리산 마을 인근

3월 말

4월 중

무등산

복수초

약사사~용추계곡

2월 중

3월 중

산자고

평두메 일원

3월 말

4월 말

변산반도

남산제비꽃

내변산 탐방로

3월 중

3월 말

노루귀

내변산~실상사

3월 초

3월 중

계룡산

복수초

천정계곡 탐방로 주변

3월 초

3월 중

덕유산

너도바람꽃

삼공리~백련사탐방로

3월 중

3월 말

치악산

복수초, 노루귀, 너도바람꽃

구룡사 및 금대리 탐방로

3월 초

3월 말

설악산

변산바람꽃

신흥사일원

3월 초

3월 말

소백산

노루귀, 너도바람꽃

삼가동 자연감성지구

3월 중

4월 초

속리산

산괴불주머니

세심정~문장대 탐방로

3월 중

3월 말

노루귀

화양탐방지원센터~도명산

3월 말

4월 중

월악산

복수초

만수계곡자연관찰로 내

3월 초

3월 말

처녀치마

만수계곡자연관찰로 내

3월 말

4월 중

주왕산

생강나무, 노루귀

상의지구 주왕계곡

3월 중

4월 초

얼레지

주봉탐방로

3월 중

4월 말

경주

노루귀,현호색

토함산 시부거리~정상탐방로

3월 중

4월 중

가야산

생강나무, 진달래

청량사~남산제일봉

3월 말

4월 초

얼레지

해인사~마애불삼거리탐방로

3월 중

4월 초

내장산

자주괴불주머니

금선계곡 일원

3월 말

4월 초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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