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지식파트너십, 산업과 금융 분야 전문성 본격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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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지식파트너십, 산업과 금융 분야 전문성 본격 강화한다
  • 박서현 기자
  • 승인 2019.07.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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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과 녹색금융 플랫폼 런칭해 세계 녹색경제 구현

녹색성장지식파트너십 (Green Growth Knowledge Partnership)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뉴욕에서 열린 지속가능개발 위한 유엔 고위급 정치 포럼 (UN High-level Political Forum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서 녹색 산업 플랫폼 (Green Industry Platform, GIP)과 녹색 금융 플랫폼 (Green Finance Platform, GFP)을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이 두 플랫폼은 녹색성장지식파트너십의 연구조사 데이터베이스 ‘녹색성장지식플랫폼 (Green Growth Knowledge Platform)’의 범위를 각 산업과 금융 분야로 확대해 전문 지식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두 플랫폼은 미래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9~18일 뉴욕에서 진행된 '지속가능개발 위한 유엔 고위급 정치 포럼 (UN High-level Political Forum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사진=유엔 제공]

유엔환경계획의 잉거 앤더슨 (Inger Andersen)은 “녹색경제는 기업과 정부, 사람들에게 굉장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최신 정보에 빠르고 쉬운 접근만이 기존의 좋은 관례를 확대하고 자연과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녹색 산업 플랫폼 (GIP)은 중소기업들에 녹색경제 구현을 위한 최신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이러한 정보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유엔산업개발기구 총장 리용 (Li Yong)은 녹색 산업 플랫폼이 앞으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달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리 용 (Li Yong) 총장은 이날 “중소기업은 세계 노동 인력의 60%를 고용한다. 세계 중소기업 인력의 참여는 포괄적 녹색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색 산업 플랫폼은 중소기업 성장에 필요한 분야별, 지역별 정보와 도구를 제공해 녹색 경제 활동을 장려한다”며 중소기업이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녹색 금융 플랫폼(GFP)은 은행과 보험사, 투자 은행들에 최신 녹색경제 정보를 제공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돕는다.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자연 자본의 위험성과 기회 정보, 책임 있는 은행·보험·금융 업무 처리 원칙, 금융 시스템과 지속 가능 개발 세계 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안젤 구리아 (Ángel Gurría) 총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성장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커뮤니티가 시기적절한 정보와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협조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두 플랫폼이 산업과 금융 분야에 미칠 영향을 기대한다고 했다.  

** 녹색성장지식파트너십 : 2012년 1월에 설립된 녹색성장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 위원회에는 GGGI, OECD, UNEP, UNIDO, World Bank가 있다. 녹색성장과 녹색경제 관련 지식과 정보, 데이터, 원칙 등을 제공한다. 녹색성장 지식 플랫폼, 녹색 산업 플랫폼, 녹색 금융플랫폼 세 개의 지식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 녹색성장: 경제 성장과 개발을 동시에 하면서 천연자원이 지속적으로 자원과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념. 

OECD의 녹색성장 측정 지표 2017 [사진 = OECD ]

박서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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