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주택거래, 작년 동기比 절반 이하로 급감…전국 거래량도 2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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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주택거래, 작년 동기比 절반 이하로 급감…전국 거래량도 28% 줄어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07.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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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가 1년 전에 비해 28% 이상 줄어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 상반기의 절반 이하 수준까지 주택 매매가 급감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상반기(1∼6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이 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4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만7395건과 직전 5년 평균 48만9373건과 비교해 각 28.2%, 35.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4만216건)이 1년 새 56.0%나 줄었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14만2384건)의 감소율도 39.6%에 이르렀다.

지방(17만1724건)의 거래도 위축됐지만, 감소 폭은 14.9%로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다만 6월 한 달만 보자면, 서울(8990건)과 수도권(2만6944건) 거래량이 5월보다는 11.3%, 0.4%씩 늘었다. 지방(2만7천949건)은 7.7%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19만8182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1.1% 감소했고,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11만5926건)도 22.6%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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