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친환경 배송 실시... "아이스젤 아닌 냉동 생수로"
상태바
GS샵, 친환경 배송 실시... "아이스젤 아닌 냉동 생수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7.1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 냉동 생수 활용... 고객 96% 만족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도 트래블백 사용한 아이디어 배송
GS샵이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아이스젤이 아닌 마실수 있는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GS샵이 친환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아이스젤이 아닌 마실수 있는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GS샵이 차별화된 '깜짝 아이디어'를 반영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GS샵은 판매 중인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에 친환경 보냉재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젤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을 사용해 배송했지만, 앞으로는 500ml 생수 3개를 꽁꽁 얼려 상품과 함께 배송한다.

통상 화학성분의 젤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배송 후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지만, 냉동 생수는 배송 완료 후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앞서 GS샵 품질연구팀은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 제품이 냉동 상태로 배송되므로, 얼린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배송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경주 최부잣집 요석궁 갈비탕’ 측에 제안해 이러한 형태의 친환경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후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GS샵은 지난 7월 2일 방송에서 친환경 보냉재를 시범 적용한 후, 고객 12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96%에 해당하는 고객이 생수를 활용한 친환경 배송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그 이유는 ‘생수 활용이 가능해서’(37%), ‘아이스팩을 버리는 불편함이 없어서’(32%),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서’(31%)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 고객 중 99%가 친환경 포장에 관심이 있었으며, 92%는 앞으로도 냉동 생수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또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 또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아 배송했으나, 앞으로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트래블백)에 넣어 배송한다. 과대 포장을 지양할 뿐 아니라 배송 시 불필요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한 아이디어 친환경 배송이다.

GS샵 대외미디어부문 주운석 상무는 “GS샵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친환경 배송 서비스에 접목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소비와 배송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