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포 게임 '환원' 영구적 판매 중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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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포 게임 '환원' 영구적 판매 중지 결정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7.1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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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관련 문구로 판매 중단까지 이어졌던 '환원 -Devotion-(이하 환원)' 판매가 결국 영구 중단될 예정이다.

 

대만의 게임 개발사 레드캔들게임즈는 16 SNS 통해 환원의 판매 중지 향후 대처에 대한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에 따르면 레드캔들게임즈는 이번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게임의 재출시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판매가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해당 논란 문구가 담긴 부분이 직원들의 잘못이 아님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하지만 개발사 측은 "플레이어들의 신뢰를 되돌릴 기회를 준다면 '환원' 다시 발표하는 것을 재고할  있다" 훗날 재판매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지난 2월 발표된 '환원' 대만 근대 사회의 가정과 토속 신앙, 그리고  가족의 우울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묘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호평을 받았던  작품 '반교'에서 크게 발전된 그래픽 효과와 공포 게임의 정석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희화화할  쓰이는 곰돌이 , 그리고 욕설 문구가 발견되며  논란에 빠졌다. 레드캔들게임즈는 즉각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를 담당 직원이 일종의 인터넷 밈을 사용한 실수라며 검수 과정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문구는 수정됐지만, 중국 유저들의 항의로 판매 중단까지 이어졌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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