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발매된지 2주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벌써부터 전 세계 유저들이 제작한 맵의 숫자가 200만개를 넘어섰다. 7월 9일(현지 시각), 미국 닌텐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마리오 메이커 2는 횡 스크롤의 슈퍼 마리오의 스테이지를 유저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제작 툴로서, 닌텐도가 제작한 싱글 게임과 유저가 직접 스테이지를 제작하고,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는 맵 에디터가 포함되어 있다. 유저가 등록한 맵은 다른 유저들도 플레이할 수 있어, 사실상 게임상의 스테이지는 무제한에 가깝다. 특히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1탄에서는 없던 비탈 길이나 시소, 태양, 달 등 새로운 파츠들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스테이지를 디자인할 수 있다. 총 100여 개 이상의 파츠와 슈퍼 마리오 3D 월드가 배경으로 새롭게 추가됐고, 2명이 동시에 맵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한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참고로 전작인 슈퍼 마리오 메이커는 2015년 9월 10일, WIIU용으로 발매된 후 일주일만에 100만개의 맵이 등록됐고, 2016년 3월까지 600만개의 맵이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6년 연말에 3DS용으로도 발매됐다. 현재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발매 이후 일본,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많은 맵들이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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