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되던 '아바(A.V.A)'의 중국 서비스가 종료된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 만이다.
텐센트는 지난 28일, '아바(현지명 전지지왕)'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렸다. 서비스 종료일은 9월 25일이며, 오는 7월 5일부터 서비스 종료를 보상하는 의미에서 보상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드덕에서 개발한 '아바'는 2007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진출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2010년 1월에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초반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롱런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저 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2년 전부터는 이벤트나 업데이트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등 침체기에 빠졌다.
한편, '아바'는 오는 7월 30일부로 대만 서비스도 종료한다. 이로써 남은 서비스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며, 한국의 경우 네오위즈와 2020년까지 계약이 유지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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