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처럼 솔플? NO! 해리포터 AR게임은 '협력'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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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처럼 솔플? NO! 해리포터 AR게임은 '협력' 게임
  • 이재덕
  • 승인 2019.06.2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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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를 하고 있는 존 피비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
환영사를 하고 있는 존 피비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

포켓몬고의 정통 차기작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이 정식 출시됐다. 포켓몬고의 파워가 워낙 세계적이었기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태다. 이미 미국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상륙을 기념한 컨퍼런스도 열렸다. 28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에서 열린 미디어컨퍼런스에 참석한 존 비피안(John Vifian)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은 마법사가 기억해야할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3가지 철학을 소개하면서 "이 게임은 '뭉치면 강해지는 게임"다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이 협력게임임을 강조했다.  

게임 진행방식은 포켓몬고와 다를 바가 없다. 실제 생활속 지형을 돌아다니며 '여관' 또는 '온실'로부터 식량을 보급받아 각종 캐릭터와 생물, 아이템을 모으는 방식이다. 대신 '포켓몬'에서 '해리포터'로 테마가 바뀌면서 관련된 부분이 상당수 추가됐다. 포켓몬고에서 공을 던지는 흉내를 냈다면 해리포터에서는 영화 속에 나왔던 다양한 마법을 액정 위에 그리는 방식이다.  

조나단 나이트 WB 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 스튜디오 총괄
조나단 나이트 WB 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 스튜디오 총괄

게임은 더욱 복잡해 졌다. 모을 것도 많고, 제조해야할 것도, 심지어 직업과 스킬까지 존재한다. 더욱 연구할 것이 많아진 것. 변화 요소 중 가장 큰 키워드는 '다 함께'다. 포켓몬고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부분이다. 다 함께 하는 콘텐츠로 코옵(협동) 콘텐츠가 있다. 요새에서 벌어지는 '마법도전'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아이템을 찾아야 하는데, 5분동안 5명이 참여하여 어둠의 힘들과 대결해서 이겨야 한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의 유일한 멀티플레이 모드다. 

요새에서 벌어지는 '마법도전'
요새에서 벌어지는 '마법도전'

보다 큰 의미의 멀티 플레이 요소가 있다. 마법 세계에 재앙이 일어나 마법 세계의 물건들이 현실 세계에 퍼졌는데, 이를 다시 마법세계로 돌려놓아야 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가장 큰 미션이다. 그런데 왜 이런 재앙이 일어났는지 수수께끼 조각을 모으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풀어야 풀린다. 이것이 보다 큰 의미의 멀티플레이다. 

유저들간의 마법 대결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현장에 참석한 개발자는 '구현된 것이 없다'며 PVP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재덕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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