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바이오 업종 부진으로 혼조 마감...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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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바이오 업종 부진으로 혼조 마감...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6.2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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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4%, 나스닥 +0.32%, S&P500 -0.12%, 러셀 2000 -0.21%)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트럼프대통령과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 하자 상승 출발했다. 특히 반도체 및 에너지, 중국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제약 바이오 업종이 민주당 대선 토론에서의 ‘약가인하’ 이슈 부각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하는 등 개별 업종 영향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록 추가관세 부과를 언급하기는 했으나, 중국과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다만, 또 다른 교착상태에 직면할 경우 추가적인 중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주장해 완전한 해소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 무역협상은 약 90% 마무리 되었다. 합의 타결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므누신 장관도 나머지 10%의 장애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시장에서는 ‘법제화 문제’로 추정된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토론에 들어갔다. 여기에서 버니 샌더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후보들은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를 주장하고 있어 바이오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초 이후 약가인하 및 메디케어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어 관련 종목들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

그러나 4 월 중순 이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온건한 의료개혁을 선호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대형 M&A 로 투자심리 개선을 보이자 일부 기업들의 경우 4 월 이후 20% 내외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본격적인 후보자 토론에 들어가게 되면 약가인하 등 제약 바이오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이 재 부각될 수 있다며 매물이 출회되자 미 증시 상승분을 반납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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