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자원관-서울 약대, 해외 생물소재 효능 공동 연구
상태바
물자원관-서울 약대, 해외 생물소재 효능 공동 연구
  • 조원영
  • 승인 2015.12.06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봉진)과 함께 7일 인천광역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내에서 동남아시아 생물자원의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이 해외에서 확보한 생물소재를 대상으로 양 기관이 그 효능과 기능을 밝혀 새로운 생물소재로 산업화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 기관인 서울대 약학대학은 박정일 교수 등 12명의 교수가 참여하여 간 및 신장보호, 혈관신생촉진 및 억제, 항노화, 항암 등 다양한 효능을 함유한 해외 생물소재 제품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대 약학대학은 약학 분야에서 세계 1~2위의 연구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학으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향수, 화장품 등의 개발에 필요한 제반분야(합성, 천연물, 약리 및 약효, 제제, 생화학, 분석)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갖추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부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 정부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의 생물자원을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발굴한 자원 중 현지 원주민이 오랜기간 활용해온 전통지식을 조사하여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용자원을 선정하여 확보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생물자원은 항산화, 항염, 항알레르기, 미백, 독성 테스트 등 기초적 효능 검증을 완료하여 국립생물자원관에 보관(수장) 중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확보한 생물자원의 분류·생태 정보 등을 서울대 약학대학에 제공하여 관련 연구를 도울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바이오산업)이 성공하려면, 참신한 생물소재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공동협약이 생명산업화 초기 비용 절감과 투자 위험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