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대상에 ‘줄딸기와 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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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대상에 ‘줄딸기와 호랑나비’
  • 조원영
  • 승인 2015.10.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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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제1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으로 성인부 일반과 학술묘사 부분에서 ‘줄딸기와 호랑나비’(사진) 등 최우수상 4점, 학생부 초․중․고 각각에서 ‘멋조롱박딱정벌레’ 등 대상 3점을 포함, 총 55점의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조화와 공생, 자생생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열렸으며 성인부, 고등학생부, 중학생부, 초등학생부로 나누어 총 45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술․생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쳤다.

올해 수상작들은 ‘조화와 공생’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생물의 생태나 환경과의 관계를 관찰하여 표현한 작품들이 주로 선정되었다.

성인부 최우수상 수상작인 ‘줄딸기와 호랑나비(출품 안미경)’는 잎, 꽃, 열매 등의 형태와 특징을 부분도로 표현한 방식과 안정적인 구도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같은 최우수상인 ‘토종 텃새 양비둘기의 보금자리(출품 진경순. 위 사진l)’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보전‧복원하고 있는 양비둘기를 주제로 서식지와 무리지어 생활하는 양비둘기의 생태를 잘 표현했다.

                                                 초등부 대상 다람쥐 겨울나기

 

또 다른 최우수상인 ‘표범장지뱀의 사랑, 그리고 탄생(출품 신유정)’은 보기 드문 파충류 세밀화로 알, 부화과정을 관찰한 노력이 돋보였다.

 

학술묘사 최우수상인 ‘미녀왕거미(출품 이준호)’는 미녀왕거미를 직접 관찰하여 학술적인 관점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수상작은 성인부 최우수상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 학생부 대상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고등학생부 대상  맛조롱박 딱정벌레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연말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에 올해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공개되며 관련 홍보물로도 적극 활용된다.

                                               중학생부 대상 삵

 

유정선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과장은 “생물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해 우리나라의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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